예산 15억원, 일산문화공원에 조성

 

[고양신문] 고양시가 지난 16일 일산문화공원에 15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탑 31m 규모로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착공에 들어갔다.

3・1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의미로 시작된 ‘고양독립운동기념탑 건립사업’은 독립운동의 상징성과 시민 공간 활용성을 높여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을 위해 광복회 고양시지회는 범 독립운동기념탑 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모금운동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산지역에서 3・1만세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점을 감안해 일산문화공원에 기념탑을 건립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호국·애족·애국정신을 심어주는 상징적 기념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탑의 건립사업 추진은 8월 15일 제73주년 광복절과 오는 2019년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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