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사례 공유하고 교육·장비 지원방안 논의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가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 안전교육 지원방안과 밀폐공간 예방장비 대여 및 구매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고양신문]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김도근)가 지난달 25일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고양지청, 대한한돈협회, 지자체 관계자들과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양돈(돼지사육) 농가에서 유해가스에 의한 질식사망사고가 발생(4월 2건 발생, 3명 사망)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 

이날 참석자들은 양돈농장에서 정화조 청소나 기계·설비의 고장 수리작업 시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양돈농가 안전교육 지원방안과 밀폐공간 예방장비(유해가스측정기·환기팬·송기마스크 등) 대여 및 구매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도근 안전보건공단 지사장은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정화조 청소 등 작업 시 더 이상의 질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주의 특별한 관심과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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