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0부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 짜릿한 승리

고양 스킬스톰 축구클럽이 제9회 은평구청장배 유소년 풋살대회에서 U10부문(그룹 B)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 고양 스킬스톰 축구클럽]

 

[고양신문] 고양 스킬스톰 축구클럽이 지난달 22일 은평구립구장에서 열린 제9회 은평구청장배 유소년 풋살대회에서 은평구 풋살교실을 상대로 1대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U10부문(그룹 B)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은평구 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은평구청과 은평구체육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U8(초등1·2학년) 8개 팀, U10(초등3·4학년) 16개 팀, U12(초등5·6학년) 8개 팀 등 약 400명이 참가해 각 연령별로 진행됐다.  

U10 부문에 출전한 스킬스톰 축구클럽은 서울 은평FS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정경오(오마초)선수의 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강호 JSJ와의 두 번 째 경기에서는 주장 박정호(한내초) 선수가 혼자 2골을 넣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 송추FC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로 어렵게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는 한지훈(한내초), 김동혁(주엽초), 원율(대화초), 신도현(오마초) 선수의 맹활약으로 김포JIJ를 4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강호 파주웨일즈를 2대0으로 꺾고 올라온 은평구 풋살교실이었다. 정경오(오마초) 선수의 어시스트에 이은 주장 박정호(한내초) 선수의 그림 같은 골로 1대1로 경기를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도형(문화초) 선수의 선방으로 U10 부문(그룹 B)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용 스킬스톰 축구클럽 감독은 “비가 오는 최악에 날씨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침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고양 스킬스톰 축구클럽은 현역 시절 한국인 최초로 미국 ‘LA갤럭시’에 입단했던 박인화 단장이 싱가포르 리그를 마지막으로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 후 2008년 고양시에서 창단한 팀으로, 그동안 제주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JS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십 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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