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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부모님 눈 건강도 체크하자눈 종합검진으로 전신질환까지 발견 가능
  • 권구영 기자
  • 승인 2018.05.03 10:35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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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새빛안과병원 진료과장은 "눈 종합검진으로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전신질환을 발견할 수도 있다"며 “눈은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감각기관인 만큼 부모님의 눈 건강을 면밀히 점검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눈 종합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 = 새빛안과병원]

 

[고양신문] 직장인 김모씨는 부모님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오신 터라 건강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눈이 침침하다는 아버지와 함께 안과를 찾은 김씨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검진 결과 김씨의 아버지는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인 황반변성이 꽤 진행돼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 눈은 시력검사와 안압만을 체크하는 수준이고, 안과 전문의 진료도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으로 대표되는 노인 실명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으로 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은 우리 신체에서 유일하게 혈관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눈 종합검진으로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전신질환을 발견할 수도 있다.  

7단계 걸친 눈 상태 확인, 병원 선택이 중요 
눈 종합검진의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시력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압측정, 시신경섬유층검사, 안저검사, 안구건조증검사, 안구운동 및 사시검사 등 기본 7단계의 검진 과정을 거친다. 

먼저 시력검사를 통해 기본적으로 약시 및 시력장애 여부를 판단한 후 세극등현미경검사, 안구건조증검사, 안압측정을 실시한다. 다음으로 시신경섬유층검사를 진행해 녹내장 초기의 변화를 살피고,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파악한 후 안구 운동 및 사시검사 등이 진행된다. 검사 시간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검진 병원을 선택할 때는 첨단 검사장비 구비 여부와 안과 각 분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눈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미세하고 예민해 장비 의존도가 높고,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생하면 각막, 망막, 백내장, 녹내장, 성형안과 등 각 분야 전문의에게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40세 이상, 전신질환 가족력 있으면 검진 필수 
일반적으로 만 40세 이상이 되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눈 종합검진을 고려해봐야 한다. 노화에 따른 눈의 변화와 관련 질환이 나타나는 시기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과에서 증상치료 외에 종합적인 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이라면 정기적인 눈 종합검진이 필요하다. 당뇨와 고혈압은 혈관질환이기 때문에 눈의 미세혈관에도 염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눈 종합검진을 통해 약시와 사시를 발견할 수 있다. 약시의 경우 8~10세 이전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시력 회복이 불가능해 어린이들도 눈 종합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진석 새빛안과병원 진료과장은 “눈은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감각기관인 만큼 부모님의 눈 건강을 면밀히 점검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조기 검진을 통해 본인의 나이에 있을 법한 증상들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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