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은 자유한국당 신임 부대변인 인터뷰

지난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에 임명된 나도은씨. 제5·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의원(고양시 일산서구)으로 출마 경력이 있으며, 1990년대부터 직장인극단 창단, 인디저널리스학교(R-TV)에서 시민미디어운동, 평생학습과 지역기반 시민문화예술운동(마을축제 등), 혁신적 예술운동(민요뮤지컬·지하철거리굿·거리예술·미디어축제·월드뮤직축제)과 일자리창출사업과 사회적기업(미디어연구소), 협동조합(자바르떼) 등 사회적 경제 초기 영역을 개척했다.

2012년 창조전략관(인천 남구청)으로 초빙돼 숭의목공예마을, 제물포역세권, 평화시장 활성화사업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100만 도시로 양적 성장한 고양시의 질적 변환을 위한 대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임명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도은 부대변인은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보수의 질적 변화를 위한 천금 같은 모색기가 될 수 있다”며 “물론 진정한 반성과 사과없는 당과 정치인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시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보수의 원론적 가치에 대한 숙고와 함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에너지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와 개인으로 보장받아야할 행복 추구는 평등과 자유의 예민한 조화로서만 가능하다”며, “새가 좌익과 우익이 있어 날 수 있는 것처럼 좌파 우파로 갈려 서로를 짓밟거나 현재권력이 과거권력을 적폐로 해서 짓밟는 등 서로를 적대시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고 모두의 힘을 합치는 정치라야만 100만 도시의 품격을 갖추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곧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민주주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시민들 그리고 선택받은 정치인들과 행정관료 등에 대해 나 부대변인 “자기 선택과 결정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하고. 더불어 적극적인 정치행위를 통해 내적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시민은 대상이 아닌 주체이어야 하고, 평균적 삶을 뛰어넘어 개인적 삶이 중시되어야 하며, 삶이 있는 현장으로 향하는 정부의 정책이 서야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원리가 효율적이고 실리적으로 발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부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원리 실현의 핵심은 ‘사람’임을 강조하며 “진영을 뛰어넘어 역량 있는 사람을 발굴·중용해야하고 합의된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적 시스템을 창안해 활발한 소통과 친화력으로 지방정부와 도시에 참신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비교문화협동과정(석사)을 밟은 나 부대변인은 현재 ㈜HBT 대표이자 자유한국당 중앙당 통일위원회 위원, 중앙위원회 총간사,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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