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난 12일, 꽃마루 원예연구회와 푸르미회가 있는 덕양구 토당동 김영재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 주변으로 대나무 꽃이 풍성하게 피어났다.

김 회장은 40년째 이곳에 살고 있으며, 14년 전 대나무 오죽 네 줄기로 된 한 뿌리 분을 사무실 입구 왼쪽에 심었다. 어느덧 쑥쑥 자라서 전체 울타리가 될 정도로 50여 주로 번식했다.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벼 이삭처럼 꽃봉오리가 올라와서 개화하기 시작했다. 이곳을 찾는 회원들과 지나는 이들이 한번씩 쳐다보며 대나무 꽃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곤 한다.

김영재 회장은 “신기한 대나무 꽃으로 모든 이들과 행운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꽃마루 원예 연구회 회원들과 푸르미회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호수공원 텃밭 정원과 학교 숲 가꾸기를 5년째 봉사하고 있고, 이번 꽃박람회 ‘온새미로’ 정원 내 철쭉 정원도 멋스럽게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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