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 길상사 주지 스님 경승위원장 위촉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지난 11일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가 열렸다. [사진=일산동부경찰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11일 일산동부경찰서(총경 김성용) 강당에서 관내 사찰의 스님과 경찰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회가 열렸다. 

이날 법회는 경승위원장으로 위촉된 보산 길상사 주지스님의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사홍서원, 산회가, 관불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산 스님은 봉축사에서 “수많은 사건사고와 민원으로 정작 자신의 정신건강은 챙기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경찰가족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매월 열리는 정기법회를 통해 나의 삶이 곧 부처의 삶임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활기찬 업무수행으로 고양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성용 서장은 “일산동부경찰서 직원과 주민들을 위해 격려와 지원을 해준 경승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법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경찰이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축법회가 열린 일산동부경찰서 앞마당에서는 길상사 대길상공덕회 회원들이 방범순찰대와 타격대 등 의경 100여 명을 위해 피자를 공양했다. 

 

의경들을 위해 피자 공양을 한 길상사 대길상공덕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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