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은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를 초청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상생相生 농담農談 소비자 교류행사’를 6회에 걸쳐서 20여 명씩 총 15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펼쳤다.

지난 12일엔 39년째 오이ㆍ토마토 등을 농사짓는 사리현동 ‘윤정농장(대표 하영훈ㆍ이영옥)’에서 오이수확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오이 10개씩을 수확한 후 산황동 ‘자연 그대로(대표 김형순)’ 체험농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김형순 대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오이ㆍ열무ㆍ얼갈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에 절였다. 채소가 절여지는 동안 로컬매장 식재료들로 만들어진 오이소고기볶음, 각종 버섯잡채, 도토리가루 전병, 고추장돼지불고기, 작곡밥, 원당두부가 들어간 된장국 등으로 점심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에는 보리죽이 들어간 열무얼갈이보리김치와 오이소박이를 맛깔스럽게 버무렸다. 이어서 즉석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우리 농산물 꾸러미상자와 ‘자연 그대로’의 고추장ㆍ장아찌 등을 전달했고, 김포농협 ‘게으른농부’가 생산한 보리시리얼을 전체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6회에 걸쳐서 진행된 행사에서 원당농협 장상봉 팀장, 이준호 과장이 소비자들을 정성껏 챙겼고 소비자들은 1인 5㎏씩 김치를 집으로 가져갔다. 한편 12월까지 진행되는 소비자 초청행사는 블루베리ㆍ토마토ㆍ표고버섯ㆍ배 등 수확체험부터 김장담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유해정(도래울 3단지)씨는 “즐겁게 김장체험을 하고 선물까지 받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로컬푸드직매장을 많이 이용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상봉 팀장과 이준호 과장은 “경기도와 고양시의 사업지원금, 원당농협 예산으로 진행되는 소비자 초청행사는 앞으로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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