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58.47%로 당선

[고양신문] 분권시대를 이끌 민선7기 고양시장으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택됐다. 이 후보는 총 58.47%의 득표율을 획득해 2위인 이동환 자유한국당 후보(27.28%)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수택 정의당 박후보는 8.36%, 김필례 바른미래당 후보는 5.8%를 받는 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가 예상됐던 이번 선거에서 고양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재준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상대후보를 줄곧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짓는 모습이었다. 밤 10시경 승리가 유력시되자 이재준 선거캠프 사무실 관계자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유은혜 공동선대본부장, 함께 경선을 치른 김영환ㆍ김유임 전 후보, 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자들도 캠프를 방문해 승리를 자축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이제 고양시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자족시설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려 타지역으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고양시를 만들겠다” 며 “아울러 국도비 매치나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확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함께 살 수 있는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만 일관했던 과거를 돌아보고 균형발전을 모색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남북평화의 중대한 시점을 맞아 평화경제특별시라는 고양시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경청하며 시정을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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