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중 학생들 개표현장 참관

[고양신문] 미래의 유권자인 중학생들이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덕양구 개표현장을 찾았다. 고양시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 동아리 ‘새솔나무팀’ 소속 고양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방문한 것. 

개표참관석에 앉은 고양중학교 학생들은 인솔을 맡은 선생님으로부터 선거의 역사와 지방자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지훈(13세)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개표현장에 직접 와보니 신기하고 투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했으며 구정선(13세) 학생은 “앞으로 선거권이 생기면 저의 이해요구를 대변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한열(13세) 학생은 “집에 있었으면 그냥 쉬는 날인 줄 알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개표현장에 와서 선거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김도희 고양중학교 운영위원장은 “보통 선거일이라고 하면 막연히 쉬는 날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에게 개표현장을 보여주고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참관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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