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엽채류 조합원들이 멀리 부산으로 납품할 농산물을 배송챠량에 싣고 있다. <사진제공=일산농협>

 

[고양신문] 지난달 18일 출범한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 엽채류 공동출하회가 일산열무를 비롯한 대표 작물들을 멀리 부산으로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일산농협 공동출하회는 이달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일산열무, 얼갈이, 시금치를 1일 5톤씩 총 500톤 분량을 부산 동부청과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고 지난 8일 첫 발주를 시작했다.

일산농협은 고양시 3개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며 건강한 농산물 유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엽채류 공동출하회를 통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전국에 유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부산시장 납품이 좋은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일산열무가 산지 농협을 통해 원거리 도매시장에 진출한 것은 유통의 새로운 시도”라고 의미를 설명한 후 “전국의 더 많은 소비자가 일산열무를 비롯한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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