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전문인 취·창업 과정 진행

하나가 여럿이 되고 여럿이 하나가 되는 멋진 교육을 위해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했다.

[고양신문] 경기도 최초 문화지구로 선정된 파주 사)헤이리예술마을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고용노동부와 파주시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2018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헤이리 HAHA프로젝트’ 가 지난 7일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취·창업 과정 교육생 36명과 함께 각 과정의 강사와 박경숙 헤이리예술마을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한상구 헤이리예술마을 이사장, 헤이리예술마을 관계자, 파주시 일자리창출지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다.
한상구 헤이리예술마을 이사장은 “교육생들을 보니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많아 보여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이번 과정으로 여러분들이 문화예술로 이루고자 하는 소중한 것들을 꼭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헤이리 예술마을도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상구 헤이리예술마을 이사장이 교육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있다.

연 방문객 1000만 명이 넘는 파주시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거점 지역 중에 하나다. 헤이리 HAHA프로젝트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예술문화 관련 전문인력 부족현상해소와 파주시와 수도권 지역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교육생들은 헤이리 내 박물관과 자연염색, 전통매듭, 금속공예, 캘리그라피 등 전문작가의 공방을 실습공간으로 삼아 헤이리예술마을을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숙 교육위원장은 “고용노동부와 파주시, 헤이리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와 이론을 잘 배우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알차고 확실한 배움이 있도록 하겠다. 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생들의 열정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강식을 가진 헤이리예술마을 커뮤니티하우스 외경. 

이번 아트매니저 과정은 2017년 문화예술계 청년 일자리 증진 정책에 따라 단순 취업 교육이 아닌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취업반은 헤이리 내 박물관에서 박물관 직종 관련 실무능력을 익히고 창업반은 공방에서 도제식 교육을 통한 전문가의 기능을 습득한다. 교육수료 후 취업반은 실무실습의 과정을, 창업반은 전시 및 판매체험을 통한 공방창업의 경험을 갖는다. 
하하프로젝트는 사)헤이리예술마을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전문가로서의 직업에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그들을 통한 문화예술인력의 융성을 꾀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20여년 전 예술인들이 모여 조성한 문화예술 중심의 관광특구인 헤이리는 현재 문화예술전문인 380여 명이 15만 평의 부지에서 220여개 소의 문화예술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을 위해 준비한 다과에도 헤이리예술마을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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