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황동 주민들 동의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고양신문] 산황동 주민들이 골프장 증설 과정에서 시가 주민동의 없이 사업절차를 진행했다며 문제제기에 나섰다. 주민 30여 명은 14일 시청에서 골프장 증설사업 주민동의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민원을 청구했다<사진>.

주민들에 따르면 2014년 1월 골프장 증설을 위한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수요조사 조건부 동의 내용에서 ‘움푹 들어간 주택들에 골프공 타격 위험이 예상되는 바 철저한 대책을 세우되 주민동의 등을 받아 민원발생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문제에 대한 동의절차가 없었다”며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나선 것.

주민 마귀자씨는 “골프장 타격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수없이 문제제기를 했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책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주민동의를 받으라고 했는데 대체 어떤 식으로 동의를 받았는지 추궁하기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