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14일 수시 원서접수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 전경

논술우수 등 총 591명 선발
자유전공학부 수시 33명 모집

[고양신문]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항공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총 876명 중 수시모집으로 591명, 정시모집으로 28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별 수시모집 인원은 ▲논술우수자전형 215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 227명 ▲미래인재전형 79명 ▲고른기회전형 25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33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12명이다.

올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우수자전형 모집・반영 비율의 확대다. 논술우수자 모집비율은 16%(133명) → 25%(215명), 논술고사 반영비율은 60% → 70%로 확대된다. 학생부교과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논술고사 점수로 만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농어촌 학교 간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격차에 따른 불공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토록 했다. 아울러 경영학부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수능 ‘제2 외국어 및 한문’ 적용을 폐지하고, 경영학부 정시모집을 ‘나’군에서 ‘다’군으로 변경했다.

항공대는 앞서 급성장하는 항공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융합형 항공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전공을 확대하고 2018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융합전공은 입학한 전공에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항공사 및 공항운영 전문가, 무인기전문가, 자율주행차 전문가, IT-Biz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학과의 교과목을 연계 교육하며, 졸업 시 전공학생에게 주 전공과 융합 전공이 병기된 학위증을 수여한다.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자유전공학부는 1학년 때 전공 탐색 기회를 갖고 2학년 진급 시 본인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부(과)를 선택할 수 있다. 인원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학부(과)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유전공학부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인문・자연계열에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33명을,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수능성적 100%로 17명을 모집한다.

김원규 항공대 입학처장은 “항공대는 앞으로도 항공우주분야 특성화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융합 전공을 개발해 학문적 다양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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