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업현장 산재·사망사고 근절위해 공동 협력키로
[고양신문]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도근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이 30일 고양시청에서 면담을 갖고 산업현장 근로자의 재해사망 사고예방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인구·근로자·사업장 최상위 도시인 고양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수행 및 발주사업 근로자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두 기관의 담당부서가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안전한 지자체의 롤모델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더불어 고양시 내의 근로자도 곧 고양시민이라는 생각을 함께하고 일반 시민 안전에도 협력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재·재난사고 등의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도근 경기북부지사장은 “100만 인구에 걸맞은 산업안전과 시민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 수행 및 발주 근로자의 사고·사망을 제로화하고 더 나아가 고양시 전체 사업장의 사망사고근절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재해예방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에 지난 28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 524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집중호우가 내리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성사천변 저지대에 위치한 강매동 강고산마을과 강매배수펌프장, 풍동 민마루 침수피해 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 현장을 점검하며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의 절반에게 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했고, 각 부서별 담당 동으로 출장해 동 빗물받이 부유물 제거, 침수피해 우려지역 점검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