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8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인사말중인 정무성 이사장과 청중들

 

[고양신문]  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호경)이 제22회 노인의 날과 개관 18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 덕양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복지관 직원과 이용자 등 유공자 시상식에 이어 덕양노인복지관 운영법인인 해피월드복지재단 정무성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정 이사장은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늘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해 이제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노인복지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오늘은 점점 길어지는 노년기에 대비해 ‘노인건강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복지관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발표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는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 차흥봉 회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초고령사회의 노인건강과 노인복지관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차 회장은 “2030년 한국 국민의 평균 수명은 세계 35개 선진국 중 1위로 예측된다”며 “이러한 인구 고령화가 축복인지 도전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고령자를 부담이 아니라 자원으로 인식하는 긍정적 시각이 필요하고, 건강하게 장수하고 활동적인 노년생활을 하는 고령자를 확대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은 100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건강한 노년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중인 차흥봉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장


신안산대학교 이재완 교수(사회복지학과)는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건강증진프로그램 효과성 연구’라는 주제로, 올해 덕양복지관에서 노인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생생클럽’ 집단실험 평가결과를 설명했다.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성헌주 부장은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의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정무성 이사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발표자들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이소원 교수(사회복지학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노인건강운동연구소 한경숙 소장,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최윤정 관장, 연세우리가족상담센터 김수지 센터장,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소장이 참여했다.

마지막 패널로 발표한 김안현 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상자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르신들의 의료비 지출 증가분만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예산도 증가해야 한다. 어르신의 건강증진이 바로 지역사회보험이다”라고 말했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의날과 개관 기념 세미나에서 인사중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의 정무성 이사장

 

유공자들에게 상장을 수여중인 이호경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후 토론 중인 패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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