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흰지팡이의 날·92주년 점자의 날 기념 
장애인 인권신장 유공자 표창, 문화축제도 즐겨

[고양신문] 2018고양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지난 1일 일산서구 주엽동에 있는 소메르뷔페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는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과 점자의 날(11월 4일)을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시각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화합단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고양시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종번 비서실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김보경 고양시의원과 각 사회복지 기관장 및 시설장 등 많은 내외빈과 300여 명의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서는 중도시각장애인 재활지원사업으로 6개월 과정 동안 열정을 보여준 우쿨렐레 교육생의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또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관중을 압도한 시각장애인 가수 김민지의 공연 또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복지대회에서는 복지사업 발전과 장애인 인권신장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도 열렸다. 특히 시각장애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을 함께 진행해 시각장애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추억도 남겨줬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시각장애인 문화축제에서는 평화가수 박서형의 무대가 행사장의 흥을 북돋웠고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노래자랑도 함께 열려 참가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무리했다.  

[2018고양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표창 명단]
고양시장 표창(장애인복지유공 및 모범시민) : 박경호, 김기철
고양시의회의장 표창(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장애인 인권신장 기여) : 이복덕, 김성균
국회의원 표창(시각장애인 복지사업 발전기여) : 김광수, 윤영례, 박상근, 이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