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영찬 고양씨족협의회 회장과 지역원로인 허준.

허준 전 시의회의장, 이영찬 씨족협의회장에게 보청기 기증
지역원로 어르신들의 훈훈한 미담 화제

[고양신문] 고양시 초대 시의회의장을 지낸 지역원로 허준씨가 또 한 명의 지역원로인 고양시 씨족협의회 이영찬 회장에게 보청기를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허준씨는 지난 1일 고양시씨족협의회가 개최한 2018 자랑스러운 고양인 학술발표 평가회 종료 후 열린 오찬석상에서 씨족협의회 이영찬 회장에게 시가 60만원 상당의 특수보청기를 기증했다.

허준씨는 “고양의 뿌리와 역사를 지켜내는 일에 헌신하는 이영찬 회장의 수고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회장이 청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보청기를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찬 회장은 “오랜 벗 허준 전 의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귀하게 받겠다”면서 “남은 삶 동안 더욱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