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18 산타원정대 모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초록산타'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초록산타 원정대' 행사 모습.

 

[고양신문] 이웃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주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이하 경기북부본부)가 나섰다.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소원을 말하는 것조차 힘든 아이들 300여 명에게 ‘일일 산타’가 되어줄 '2018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12년째 진행하고 있는 '산타원정대'는 아이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난방비를 지원하고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캠페인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들의 산타가 되어주기 위해 만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올해가 가기 전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접수 받은 바 있다. 설문에 응답한 아동의 38%, 총 3874명이 학원을 다니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성적이 향상되기를 희망했으며, 20%인 2066명의 아동이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고 답하였다.

그 중에는 여느 또래 아이들 소원과는 다른 소원을 비는 아이도 있었다. 수연이의 소원은 “가족의 유일한 자산인 소의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것이 아빠의 소원이기 때문이다. 항상 자신의 소원보다는 아빠, 동생의 소원이 먼저인 수연이와 같은 아동들에게 산타가 되어주는 것이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의 취지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2018년 12월 20일까지 모집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031-965-8101)로 문의하여 일시 및 정기후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1948년부터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해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단체로 국내외 58개국의 아동을 돕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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