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송년대합창의 향연’

 

[고양신문] 높은 음악성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고양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시립합창단이 2018년 마지막 무대 ‘송년 대합창의 향연’을 오는 20일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

고양시립합창단 제61회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2018년 새로이 창단된 고양시교향악단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로 구성해 보다 뜻 깊은 연주회가 될 전망이다.

1부 첫 순서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심어린 무대를 펼친다. 이어 고양시립합창단 무대에서는 ‘대장간의 합창’ 등 화려하고 웅장한 오페라 속 합창곡들로 관객과 교감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연주회 2부는 고양시교향악단이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하며 시작한다. 박진감 넘치는 경쾌한 멜로디로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인류의 평화를 노래하는 베토벤 교향곡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윤정난, 알토 신현선, 테너 이정원, 베이스 함석헌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고양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이 협연해 관객을 압도하는 대합창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캐롤부터 오페라, 교향악단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선물을 준비해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송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예매는 고양시립합창단 홈페이지(www.choralegoyang.or.kr)에서만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립합창단(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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