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온누리상품권 전달

 
[고양신문] 삼송동 자영업자들의 모임 삼송상점가상인회(회장 강두현)가 지난 1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102장)을 삼송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삼송상점가상인회 임원진과 동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삼송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상품권을 관내 4개 통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34세대에 각 3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강두현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인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득모 삼송동장은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점포 등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도 살려 일거양득”이라며 “기업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위한 삼송상인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14년 결성된 삼송상점가가상인회는 연말마다 저소득층을 위한 쌀, 상품권 등의 후원물품을 기탁해왔다. 또한 어버이날 행사, 일일찻집 운영, 척사대회, 복날 삼계탕 대접 등 지역의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 또는 참여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삼송상점가상인회는 오는 16일(일) 삼송역 인근 누룽지 장작구이에서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 예정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회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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