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삶에 대한 인문적 성찰
1월 첫 강연 김시천 교수가 열어

 

[고양신문] 2017년부터 시작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대화도서관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열두 달 인문학당’이 2019년에도 시즌3를 이어간다. 올해 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는 ‘21세기 삶,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다.

질문이 묵직한 만큼 이에 답할 강사진의 무게도 묵직하다. 신화, 종교, 예술,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저자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인문적 성찰과 사색의 갈래를 펼칠 예정이다. 강의는 강사가 준비한 자료를 살핀 후 청중들과 토론과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리즈의 첫 장을 열 1월 강의는 김시천 상지대 교양대학교수가 맡는다. ‘신선의 꿈, 고대 신화에서 현대의 과학까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칠 김 교수는 “인간에게 ‘과학’이란 신선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라는 참신한 시각을 제시하며, 동양철학의 시각에서 과학과 신화를 관통하는 성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어 2월 14일에는 이지영 세종대 초빙교수가 ‘방탄소년단과 예술혁명, BTS는 예술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찾아온다. 모바일 네트워크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오늘날, 사회와 예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방탄소년단 사례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화도서관 관계자는 “현대인의 삶이 처한 다양한 현실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고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열두달 인문학당 1월 강연
신선의 꿈, 고대의 신화에서 현대의 과학까지

일시 : 1월 10일(목) 오후7시
장소 : 대화도서관 서로배움터
강사 : 김시천 상지대 교양대학교수
문의 : 031-8075-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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