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지역 내 30여개 영농회 공동사용 계획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이 관내 농업 작목반과 경영인연합회 지도지구회, 농촌지도자 지도지구회에 잔가지 파쇄기 3대를 전달했다. 지난 2월 25일 지도농협 행주사업소에서는 지도농협 임원과 지도농협 작목반·농업경영인·농촌지도자회장과 총무 등 농업인 생산자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파쇄기 전달식을 가졌다. 파쇄기는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논과 밭 등에 남겨진 고추대나 깻단, 가지단 등을 잘게 부수는 장비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쇄기는 지도농협 관내 30여개 영농회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단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파쇄기 전달식에 참여한 지도지역내 농업인생산자단체와 관계자들.

장희진 행주내동 영농회장은 “파쇄기가 생겨 정말 좋다. 농민들이 농사 잔여물 처리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파쇄기로 분쇄해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한시름 걱정을 놨다. 농민에게 꼭 필요한 농사장비를 전달해준 지도농협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사 후 가지나 깻단, 고춧대 등의 농사 부유물을 함부로 처리할 수 없어 걱정이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지도농협은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농업인들에게 귀를 기울여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장순복 조합장은 “완연한 봄날이 다됐다. 농업 일에 바쁘실 텐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전달된 파쇄기가 농사일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도 농사일에 힘내시고 농업인들에게 많은 수익이 날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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