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

학교체육과 연계해 재능기부
곽윤기·김아랑·임용진 선전


[고양신문] 고양시 동계 종목 선수들이 제100회 동계체육대회에서 그 명성을 확인했다. 특히 국가대표급을 다수 보유한 쇼트트랙 선수들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고양시청 맏형 곽윤기 선수는 남자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는 1500m 2위, 1000m 3위 성적을 거뒀으며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여자 계주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입단한 새내기 임용진 선수는 1500m 1위, 5000m 계주 1위, 1000m에서는 아쉽게도 2위로 비록 3관왕은 하지 못했지만, 차세대 쇼트트랙을 짊어지고 나갈 유망주의 모습을 보여준 대회였다.

한편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는 빙상선수단을 비롯한 9개 선수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 중이며, 특히 빙상선수단은 행신고, 화수중 등 학교체육과 연계해 재능기부를 통한 전문기술 등을 전수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행신고는 여고부 쇼트트랙 계주에서 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남고부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화수중 또한 남중부 쇼트트랙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고양동산초도 남자초등부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동계 학교체육의 꿈나무들이 대거 등장했다.

빙상 피겨에서는 차준환 선수에 이어 차세대 피겨를 이끌어 나갈 차영현 선수(대화중)가 남중부 1위를 차지해 시상대 맨 꼭대기에 자리했다.

그 밖에도 피겨 박소영 선수(화정고), 곽문주 선수(가람중)는 여고부·여중부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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