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우리은행 보조금 시스템’ 사용 계약 체결

[고양신문] 올해부터 공동체지원사업 보조금정산방식이 보다 쉽고 간편해질 예정이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권명애)는 지난 3일 우리은행 일산지점(지점장 이명화)과 센터 회의실에서 ‘고양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은행 보조금 시스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와 우리은행 일산지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을공동체들의 보조금 사용 및 정산 간편화를 위한 보조금 시스템을 상호 협력하여 구축∙운영하여 마을공동체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은행 보조금 시스템은 서울시에서 4년 전부터 사용해왔던 정산시스템으로 시스템 내에서 사업신청을 하고 보조금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결제내역을 자동으로 확인가능하며 결제내역을 클릭하여 산출내역 등을 입력하면 바로 지출결의서가 출력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보조금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에 마을공동체들이 자부담으로 지출했던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고 고양시 내 우리은행 전체지점(15개)에서 통장개설 등 보조금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농협중앙회 4곳에서만 통장발급이 가능했다.

권명애 센터장은 “이번 보조금 시스템 사용을 계기로 마을 활동가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보조금 정산이 쉬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명화 지점장은 “고양시민의 자발적 활동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들을 위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해 180여 개의 공동체의 지원서류을 받았고 그 중 약 90여개의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마을꿈 활동 계획 수립 지원사업, 아파트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등 올해 전체 130여개의 공동체를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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