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단 ‘동메이트 프로젝트’ 시범사업. 교류활성화 기대

[고양신문] 지역 내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산동-주엽1동 동메이트 협약식이 10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제4기 자치기획 주민참여단의 ‘동메이트 프로젝트’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시범사업으로 관산동과 주엽1동이 상호 메이트로 매칭돼 그간 각 동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교류방안 협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작년 3월 참여단 3차 회의에서 처음 제안돼 8월 동메이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월 사업추진 희망동 모집을 거쳐 관산동과 주엽1동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협약서 주요내용은 ▲자료 및 정보교류의 활성화 ▲지역축제, 문화 예술 등 체육교류 추진 ▲워크숍, 벤치마킹, 체험행사 등이며,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고양시 관내 동 간에 상호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동 간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류희동 자치기획 주민참여단장은 “1년 6개월간 논의해온 자치기획 주민참여단 제안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치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광수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타 지자체와 자매결연은 맺어봤지만 고양시 안에서 동메이트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라 기대도 크다”고 했으며 송석순 관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활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동메이트 프로젝트를 제안한 자치기획 주민참여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례를 발굴해 신규 참여 지역을 위한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며 나아가 매칭 사업 관련 제도 및 예산 확보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