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석 의원(고양.관산.원신.흥도동)

▲ 고양시의회 윤용석 시의원

고양시의회 5분발언 

[고양신문] 윤용석 시의원이 고양지역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7일 시의회 5분발언에서 “지난해 8월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2.0에 따라 국방부는 도심 내 군부대의 통합·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재산권의 희생을 요구받아 왔고, 도시계획상 제한을 받아왔던 고양시가 선제적으로 군부대 이전·통합 재배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 문제를 주도해나갈 TF팀을 구성해 지역 내 군부대의 통합재배치 계획이나 실행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군, 고양시로 구성된 3자 소통체계를 마련해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원인의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민원 내용은 “경기도 곳곳 용인, 수원, 동탄 등지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의 예비군 훈련장 부지와 농수산물유통센터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지정 및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이미 발빠르게 군사시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군과 상생발전을 진행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 인천시는 군부대 재배치를 통해 부대 집적화를 추진하고 환원된 부지를 활용해 시민 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와 안양시 등도 비슷한 기회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용석 의원 외 7명의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 ‘고양시 군부대 등 군사시설 이전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