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근 시의원(효자.삼송.창릉.화전.대덕동)

▲ 고양시의회 송규근 의원

고양시의회 5분발언

[고양신문] 송규근 시의원이 7일 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덕양구에 장애인 중점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까지 내놓았다.

송 의원은 “정부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유치를 위해 항공대학교가 교내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온 만큼 고양시도 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에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일산서구에 있는 ‘고양재활스포츠센터’가 유일한데, 스포츠센터 이용 장애인의 구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산서구 거주 장애인 이용률이 3.7%, 일산동구는 2.7%로 나타났다. 하지만 덕양구 거주 장애인들의 이용률은 0.3%로 현저히 낮았다. 장애인들의 특성상 멀리까지 가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덕양구에만 등록 장애인인 약 1만9000명, 실질 장애인은 3만8000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장애인분들은 체육시설을 거의 이용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며 “덕양구 관내 장애인 중점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은 너무도 자명하며 절박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정부는 시·군·구 단위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150개소를 전국에 건립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 유산 창출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고양시도 정부의 이런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도비를 적극 유치해서 장애인 체육관 건립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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