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창릉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시청 앞에서 신도시 반대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1인 시위를 진행한 마두동 강촌마을 주민 정군기씨는 “부동산에 물어보니 이번 신도시 발표로 인해 며칠 사이에 우리 집도 7000만원이나 떨어졌다고 들었다”며 “나름 27년 동안 살면서 애정을 갖고 살아왔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씨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직접 1인 시위까지 나서게 됐다”며 이후에도 창릉 신도시 계획 반대를 위해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일산신도시연합회와 운정지구 반대주민 등은 12일 파주 운정행복센터에서 1차 집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는 18일 일산에서 2차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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