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5분 발언, 행정지원 및 재원투자 촉구

[고양신문] 지지부진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행정지원과 재원투자를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은정 경기도의원(더민주, 고양)

고은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14일 도의회 5분 발언 자리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당부했다. 2016년 발표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자족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된 산업클러스터단지로 경기도 65%, 고양시 3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선정 이후 고양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특별회계 설치조례 제정 및 750억원의 현금 및 현물출자를 확정한 반면 경기도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고은정 의원은 “사업선정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추진속도와 추진방향을 볼 때 경기도가 과연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와 의지가 있는지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가칭)일산테크노밸리역 신설 및 인천2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나설 것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공공지원시설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나설 것 ▲사업부지 인근 멱절마을 주거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 ▲사업부지 내 최대 현안인 한류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고 의원은 마지막으로 “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이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우리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며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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