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초교총동문 연합회 체육대회 열려

가위 바위 보! 이흥식 회장(흰모자)이 동문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다.

화창한 날씨를 뽐냈던 지난 2일 고양군 시절 19개 초등학교(초등학교) 연합회인 고양시 초교총동문 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가 관산동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있었다.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원에는 아침 일찍 동문들이 속속 모이며 각 학교별로 준비한 음식과 물품들을 정리하며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눴다. 체육대회는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됐고, 오전 11시가 되면서 개회선언과 동시에 두 번째 팡파레를 울렸다.

다 함께 단체 사진 찍어요. 찰칵~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흥식 총동문 연합회장과 초대 이승주 회장, 이상운 고양초연회 회장 등 각 19개 학교 총동문회장과 동문들, 시·도·국회의원, 벽제·일산·송포농협·고양축협 조합장 등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이흥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양시 초교총동문 연합회는 지역공동체라는 이념 아래 굳게 뭉친 동문들의 단체다.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연합회로 즐거움과 보람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동문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 오늘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이 시작됐습니다.

한편 개회식을 통해 그동안 각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애써준 김문년(송포초)·김영만(일산초)·장석흥(대곡초) 전 회장에게 공로패 전달식도 가졌다. 
개회식이 끝난 후 내빈들은 단상 앞에서 모두가 함께한 가운데 단체 사진을 촬영했고, 내빈들의 즉석경기로 ‘표적 안에 신발 던지기’를 하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이어 본격적으로 대회가 진행됐고 동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운동장으로 나와 즐겁게 하루를 즐겼다. 

학교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가 동문. 하나 둘 하나 둘.

훌라후프 돌리기, 신발던지기,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화합의 장은 동문 선후배를 하나로 만들었다. 햇볕에 탔는지 약간의 약주인지 얼굴이 달아 오른 동문들은 레크리에이션에 마냥 즐거워했다. 초교시절 운동회로 돌아간 듯 천진함도 보였다.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은 동문들의 두 손에 푸짐한 상품을 안기게 했고 마지막 까지 운동회의 기분을 만끽하게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동문과 지역기업들의 후원과 협조로 풍성하게 열렸으며 세 번째 체육대회를 기다리게 했다. 

체육대회가 열린 덕양구 관산동 문화체육공원(필리핀군 참전비 앞)
달려라 달려! 우리가 역전 할 거야.
체육대회를 잘 이끌어 준 이승주 초대 고양시 초교총동문 연합회장(왼쪽)과 이흥식 현 총동문 연합회장.
게임은 집중이야. 

 

누구랄것도 없이 서빙하고 대접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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