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안전성 높인 공로 인정받아

[사진 = 새빛안과병원]

 

[고양신문]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수철)이 11일 ‘2019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에 선정돼 기념패 전달식을 가졌다.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은 안과 질환 유전자 진단 및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아벨리노가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꾸준하게 시행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높여온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새빛안과병원은 지난 2015년 경기 북부 최초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를 도입해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시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클리닉에 선정됐다.  
     
안과의 대표적인 유전 질환 중 하나인 각막이상증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각막에 단백질이 과다 생성 및 축적되면서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사람이 시력교정술을 받게 되면 각막에 생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각막 혼탁이 급격히 진행돼 실명의 위험이 있다.    

최진석 새빛안과병원 진료부장은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는 단순히 시력교정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환자들의 시력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