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박람회 수익금 2000만원 중·고생 40명에게 장학금 지원

 

[고양신문]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이 4일 고양시청을 찾아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은 지역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은 ‘2019고양가구박람회’ 136개 참여업체들이 수익금을 십시일반 모아 2000만원을 성금으로 마련했고, 경기북부사랑의 열매를 통해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중·고등학생 40여 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강점희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은 ”박람회 수익금으로 모은 성금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이재준 고양시장은 "올해 가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기뻤는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마련해준 가구인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흔쾌히 정성을 모아준 분들의 귀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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