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농업인 등 대상, 친환경농업 순회교육 실시

[고양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파주ㆍ고양사무소(소장 최영일, 이하 파주 농관원)는 이달 1일부터 친환경농업과 인증사업에 관한 교육과정을 지역 단위로 개설해 교육ㆍ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 원칙과 가치를 이해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의무교육 제도* 로 도입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종전 인증농가 대상 교육은 부정기적이며 단순 전달교육 형식이었으나, 의무교육 제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철학과 가치, 변화되는 제도ㆍ정책 등 정기적이며 실효성 있는 교육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지방자치단체, 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친환경 인증관리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의무교육 관련 정보 제공,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록, 교육이수 확인서 출력 등 유관기관과 농업인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시ㆍ군 단위 지역 80개 소에서 약 200회에 걸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해당 지역에서 쉽고 편하게 미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ㆍ군 단위(또는 읍ㆍ면) 순회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관원은 인증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배치하고 영농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표준 교육자료를 제공해 인증기준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는 선도 농업인 등을 인터뷰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 농업인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ㆍ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매년 초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 단위 친환경농업 기술교육 등에 친환경농업 과정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과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 농관원 관계자는 “각 지역별 친환경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사례를 함께 토의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의무교육을 통해 친환경 인증사업자의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산업의 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환경을 보전하면서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각 지역별 전국 순회교육 일정은 농관원의 친환경인증관리 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 (사)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031-295-8185) 홈페이지(korganic.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주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일정(축산물)은 올 8월 2일(금) 오후 2~5시이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3층에 열린다. 전국 순회교육 이후 교육 일정은 지자체와 협의 후 공지 예정이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18.12.31. 공포) 개정으로 인증사업자에 대한 인증제도 관련 의무교육 의무화(’20.1.1.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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