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산지사, 토닥토닥 버스 운영 동참해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토닥토닥버스, 오가는 시민들이 탑승해 상담을 받는다.

시민들의 정신건강 자가진단 및 상담,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토닥토닥버스’가 일산문화공원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매주 목요일 이동상담을 하는 버스는 지난 18일에도 어김없이 문화공원에 자리했고 한국마사회 일산시자 직원들도 동참했다. 마사회 직원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수현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프로그램 참여와 복지센터 홍보, 버스만족도조사 등을 함께 가졌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진 토닥토닥 버스 상담은 시민들은 우울 척도와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지사장 김호균, 맨왼쪽)도 이동상담소에 나와 시민들에게 토닥토닥버스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주 모씨(행신동·69세)는 “남편과 호수공원 산책을 왔다가 들렀는데 좋은 프로그램으로 상담도 받고 나에 대한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도록 해 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감사한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한국마사회의 김호균 일산지사장은 “생각보다 상담 받으시는 분이 많아 놀랐다.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한국마사회도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가져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토닥토닥 버스안에서 상담을 받으며 정신건강을 체크해보는 한 시민.

이날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직원들은 오전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으며 진공청소기를 지원했다.   
토닥토닥버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일산문화공원 등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해 시민들에게 우울증과 스트레스 지수 등을 체크하고 상담한다. 

김호균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장이 정신건강 상담을 받으러 온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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