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동과 탄현동 인구수 약 17배 차이

[고양신문] 고양시의회가 인구가 많은 4개 동에 대해 행정서비스 약화가 우려된다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분동(분리)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0일 통과시켰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인구 과대 동은 행신3·중산·탄현·송산동 4곳이다.

공무원 수 대비 인구 편차는 위 4개동과 최소 인구를 보유한 대덕동을 비교할 경우 약 10배 차이가 난다. 그 결과 행정·복지서비스 등에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결의안의 주요 내용이다. 인구가 적은 효자·대덕동은 2000~3000명 정도 수준, 반면 행신3동, 탄현동은 5만 명이 넘는다. 인구수로 비교하면 대덕동과 탄현동은 약 17배의 차이를 보인다.

이에 시의회는 타 시군 규모보다 월등히 큰 인구 과대동 4곳의 행정복지센터에 대해 조속히 분동을 추진해 행정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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