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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내 권율장군 영정 ‘친일화가’가 그렸다”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기자회견
  • 이성오 기자
  • 승인 2019.07.17 11:39
  • 호수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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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친일파 흔적 삭제 촉구 기자회견
“도내 문화재에 친일파 흔적 여전”


[고양신문]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반일감정이 치솟는 이때, 행주산성에 모셔진 권율장군의 영정이 친일화가의 작품이란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는 16일 경기도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재 내 친일파 흔적 삭제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결의문에는 경기도 내 문화재에 잔존하는 친일행위자들의 흔적에 대한 강한 비판과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독도사랑회에 따르면 고양시 행주산성 내 권율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충장사(사당)에는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월전 장우성이 그린 권율장군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또한 이천시 설봉공원에는 장우성을 기념하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있으며, 공원 내 문학동산에는 친일문인 이인직과 서정주를 기리는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특히 권율장군 영정을 그린 화가 장우성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화가로 선정한 이력이 있으며, 서울대 일제잔재청산위원회가 2005년 발표한 ‘서울대 출신 친일인물 12인 명단’에도 들어 있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다음달 광복절을 앞두고 이러한 반민족 행위자들의 흔적을 지워 역사를 정립하고 우리 문화재를 올바르게 가꾸어 나가길 강력히 촉구했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 민경선 의원(고양4)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내 소재 문화재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친일행위자의 흔적을 일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스스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를 온전히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고문 안혜영 부의장(수원11)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에 분노해 온 우리였지만, 정작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기회가 부족했다. 이제라도 후손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문화재에 잔존하는 친일파의 흔적을 지우고 올바르게 가꿔나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2016년 10월 창립된 도의회 내 동호회로서 회장 민경선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을 비롯한 25명의 도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일본의 독도침탈야욕 규탄 1인시위, 일본의 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기자회견, 독도문화탐방, 독도사진전시회, 토론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성오 기자  rainer4u@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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