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발전 추구, 농촌발전과 농업인 복지증진 뜻 같이해

업무협약식에서 고양축산농협과 벽제농협은 '화합과 교류, 상생'을 다짐했다.

[고양신문] 벽제농협과 고양축산농협이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발전과 농업인의 복지증진의 뜻을 같이하기 위한 업무협약·자매결연을 7월 30일 벽제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과 벽제농협 박영선 조합장, 양 농·축협 임직원,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함께하며 축하했다.
협약식에서는 협약서 서명과 자매결연패 교환이 있었다. 이후 벽제농협은 고양축협에 고양쌀을 전달했고, 고양축협은 지난해 7월 유완식 조합장이 직접 찍은 백두산 천지 사진을 크게 인화해 벽제농협에 전달하며 상호 공동발전과 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유완식 조합장이 직접 찍은 백두산 천지 사진을 박영선 조합장(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영선 벽제농협 조합장은 “오늘 협약식으로 상생하고 윈윈하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다. 농축협이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는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은 “벽제농협과 고양축협은 서로 형제 같고 편안한 관계다. 오늘은 지역 농·축협이 처음 맺는 협약이다. 상호 경쟁력을 갖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양자 간에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협조하며 노력해 농업인을 위한 참다운 농·축협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박영선 조합장이 유완식 조합장에게 고양쌀을 전달하고 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자리를 이동해 식사를 하며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하게 협약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고양축협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벽제농협에 도농상생자금 10억원을 지원했고, 2016년에는 자원순환센터 공동투자금 10억원도 투자했다. 1996년 사업을 시작한 벽제농협 자원순환센터는 대지 4300평에 1000여 평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양시 지역 내 축산농가의 축분을 처리하고 있다. 

업무협약서를 들고 업무협약자매결연패 앞에 선 박영선 조합장과 유완식 조합장(오른쪽).
벽제농협과 고양축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김재득 농협 고양시 지부장(맨 왼쪽)이 업무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은 도농상생 자금지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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