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구급대 일산동 모 요양원 80대 여성 소생시켜

(왼쪽부터) 김광현 소방교, 양승혁 사회복무요원, 김민지 소방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양신문] 일산소방서(서장 박용호) 중산구급대(소방교 김광현, 소방사 김민지, 사회복무요원 양승혁)가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중산구급대는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동 모 요양원에서 “80대 여성이 숨 쉬기 힘들다”는 신고를 접수 받아 신속히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파악했고 신속하게 흡인 처치 후 이송 준비를 하였다.

이송 준비 중 갑자기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정지됨을 인지한 중산구급대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구조구급대(소방교 김영익, 소방사 이동호)가 추가로 도착하여 스마트 의료지도 연결과 동시에 심전도 리듬을 분석한 바 심실세동으로 확인되어 제세동 1회 실시 후 가슴압박 중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병원 이송 중 의식도 돌아오게 됐다.

심정지 후 5분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환자는 일산의 D병원에 도착해 심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거쳐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조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와 구급대원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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