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엔 호수 조망 카페 설치

▲ 고양꽃전시관 리모델링 조감도.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최종 모습은 이미지와 다를 수 있다. <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

2층엔 호수 조망 카페 설치
전시관 3분의 1 공간 탈바꿈
시민 휴식공간으로 큰 기대


[고양신문] 호수공원 내 위치한 ‘고양꽃전시관’ 일부가 대형 북카페로 변신한다. 1층 리모델링 공간만 3700㎡로 꽃전시관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형 공사다.

리모델링 세부 위치는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꽃전시관 남측 부분으로 기존 신한류홍보관으로 쓰이던 2층은 카페와 식당 등으로 꾸며져 시민 누구나 호수를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1층은 파주 출판단지 내 ‘지혜의숲’을 연상시키는 대형 서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1층 실내에서도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넓은 나무 계단을 설치해 이동통로와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리뉴얼 될 북카페에서는 연중 카페테리아를 즐길 수 있으며, 플라워 아카데미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실제 공사는 1달 뒤쯤 시작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끝나게 된다. 사업 총 예산은 29억원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많지만 실내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며 “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수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한 시민은 “아름다운 호수공원과 지금의 낡은꽃전시관 외관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꽃전시관 내부 뿐 아니라 외관 리뉴얼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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