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장 부임 1주년

올해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강연 모습.

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장 부임 1주년
연수혁신 성과와 방향 밝혀

[고양신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최창의 원장이 28일 부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새로운 연수 방향을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해 개방형공모제 연수원장으로 율곡연수원에 부임해 일해 온 1주년을 돌아보며 전반적인 연수 혁신을 통해 연수 만족도를 상승시켰다고 평가했다.

율곡교육연수원은 지난 1년 동안 경기도내 교원 32개 과정 3395명, 일반직 31과정 5596명 등 모두 63개 과정 8991명 교직원 연수를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교사들과 공무직 실무사들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교원과 일반직, 공무직의 합동 연수를 운영해 부서와 직제 간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했다.

최 원장은 부임 이후 연수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연수혁신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전반적인 연수 변화를 꾀했다. 현장 교직원 및 전문가와 공동 연수 기획, 토론과 실습이 용이한 분반 모둠식 강의, 교과 및 담당 업무를 반영한 선택형 연수 구성, 체험 중심 연수와 문화예술교육 확대 등 연수 운영 방식을 변화시켜 연수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연수생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평균 5점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수원을 표방하며 지난 5월 14일에는 ‘행복 반올림 어린이 음악회 및 인문학 특강’을 개최해 연수원 인근 5개 초등학교 어린이와 고양·파주지역 교직원들의 문화적 즐거움을 안겨줬다. 또한 인근 육군 1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부대원들의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파주교육청 관리자 회의, 파주시 의제21 생태지도자 연수,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연구회 통일기행 등에 시설을 대여했다.

한편 최창의 원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중에도 연수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현장 교직원들의 자율적인 기획과 참여를 통한 연수를 적극 추진해 미래 교육 방향을 주도하는 선진 연수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연수원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숙소 공간을 침대형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도서관의 연수카페형 개조, 연수 공간 혁신 재구조화 등을 진행해 쾌적하고 편안한 연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 운영도 거듭 혁신해 전문가 및 각종 교육 연구회와 연수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시대 상황을 반영한 자율 기획 연수를 확대할 것이다. 특히 문제행동 학생의 이해와 대처, 행정혁신 정책역량 강화 과정 및 학부모와 교사의 갈등 예방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직무역량 연수를 신설할 계획이다.

최창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원장은 “교육현장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교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연수 운영의 중점을 두겠다”며 “연수생을 섬기고 감동을 주는 연수운영으로 다시 찾고 싶은 연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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