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인 되기 첫걸음 내딛어, 6주간 진행

많은 풍산동 주민들이 자치분권 아카데미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청하고 있다. 

[고양신문] 풍산동 주민자치회가 28일 풍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기 풍산동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자치분권 아카데미는 동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다가오는 지방분권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분권의 중요성과 주민참여의 필요성, 고양특례시 실현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교육은 민건동 전국주민자치연합회 사무총장의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자치시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또한 자치와 분권에 대한 기초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강의 후 주민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효숙 풍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참여를 통한 자치분권 시대를 앞당기고 그것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주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아카데미가 주민이 마을의 진짜 주인으로 거듭나는 소통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치분권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제2강은 이인숙 건국대학교 교수의 ‘분권과 자치’, 제3강은 전성훈 고양시정연구원의 ‘자치분권과 특례시의 이해’와 제4강 송창석 평창시 정책특보의 ‘거버넌스와 주민참여’ 제5강 이재준 고양시장의 ‘자치분권과 고양특례시 실현’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제6강은 세종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현장방문으로 마무리되며 아카데미는 총 6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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