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국장에 배상호 도시재생과장 승진

도시국장에 배상호 도시재생과장 승진
경기도 최초로 지자체와 1:1 인사교류
이명섭 경기도 사무관 도시재생과장 임용

 

[고양신문] 고양시가 경기도와의 사무관 1:1 교류인사, 도시균형개발국장 승진 등 9월 10일자로 소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섭 국장이 명예퇴직하면서 결원이던 도시균형개발국장에는 배상호 현 도시재생과장이 기술서기관(4급 국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배상호 과장은 지방공무원 7급 공채로 1991년 고양군 원당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주택과장, 첨단지식산업과장, 덕양구 건축과장으로 재직했다.

이번 인사에서 특별한 점은 고양시와 경기도 간 1:1 사무관(5급 과장) 교류인사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스포츠로 치면 일종의 맞트레이드 형태인데, 인사교류는 올해 4월부터 경기도와 협의해온 내용으로 양 기관 간 파견 형태로 준비해왔다. 인사교류는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지자체로의 전입만 있었는데, 이번처럼 1대 1 맞교환 형태로 인사교류가 이뤄진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인사교류 기간은 원래는 1년이지만 재연장이 가능하다.

경기도에서 고양시로 파견된 이명섭 지방시설 사무관은 고양시 도시재생과장으로 임용됐다. 그동안 공동주택, 주택정책, 지역정책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만큼 고양시 도시재생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류인사에는 경기도 공무원(도시주택실장) 출신인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의 입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섭 사무관은 도시 전문가인 이 부시장이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인물이며, 객관적으로도 실력이 검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다.

고양시에서는 김종철 일산서구 안전건설과장이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기획예산담당관실로 파견됐다. 고양시는 “김종철 사무관을 통해 앞으로 예산, 재정 등에 있어 경기도와 고양시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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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호 고양시 도시재생과장 → 도시균형개발국장 승진 (승진전보)
 

 

이명섭 경기도 행복주택과 → 고양시 도시재생과장 파견 (도→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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