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행복센터, 자원봉사센터 연계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행정복지센터가 장항습지(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10월 1일(화) 일산동구 백석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한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직원들은 9시경 장항습지 탐방지원센터에서 장항습지의 중요성을 영상과 설명으로 듣고 9시 30분경 장항습지를 밟았다.

외래식물 제거 중 잠시 짬을 내 단체 사진을 찍은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직원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박평수 이사의 설명으로 장항습지에 대한 서식 동·식물과 습지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미국쑥부쟁이 식물을 제거하며 환경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0시경 습지 한 가운데에 들어간 일행은 본격적으로 외래종 생태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제거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윤용선 백석2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석2동의 한 주민자치위원은 “백석2동 때문에 장항습지가 깨끗해 졌네. 너무 열심히 해서 우리 또 부르는 거 아닌가”라고 해 모두의 땀방울 속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탐방을 겸한 환경정화 활동에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도 동행해 서로 간 습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생태환경살리기에 함께 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박평수 이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일행들.

황영순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윤용선 백석2동장은 “모두가 열심히 해 환경활동이 보람찼다. 습지에 들어와 보니 천혜의 자연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꼈고, 습지가 왜 소중한지도 알았다. 다양한 생태계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자연이 주는 한 폭의 그림에 감동 받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방문해 장항습지를 지켜나가는데 조금 더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열심히 가시박을 제거해야 장항습지가 살수 있어"라며 외래종식물 제거 활동을 하고 있다.
장항습지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들으며 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