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가족·실무자들 봉사동아리 구성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물오름 프로그램 회원들과 가족, 실무자가 함께하는 봉사동아리(별무리)가 오는 15일 첫 활동을 시작한다. 봉사동아리 ‘별무리’는 '작은 별들이 모여서 큰 빛을 낸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회원과 가족들의 부족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10월 초, 회원 11명과 가족 2명이 참여한 첫 번째 모임에서 각자 원하는 봉사활동과 지원동기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복지관 봉사활동(말벗서비스, 식사 도우미, 시설 청소), 유기견 센터 봉사활동, 센터 인근과 지하철역 인근 환경미화 등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날 투표로 결정된 동아리 리더 김모 회원은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인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많은 곳에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 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10월 15일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는 센터 인근 환경 미화활동이 예정돼 있다. 길거리에 버려진 일회용 컵,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할 예정이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는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재가회원을 위한 해오름 프로그램, 센터 이용 회원들을 위한 물오름 프로그램, 취업을 위한 타오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과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 내선 5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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