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 전영애 교수, 과학자 최재천 교수 등과 인문의 가치와 역할 탐구

트레바리,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등 생활인문 사례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은 '나와 우리를 위한 삶의 인문학'을 주제로 10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2019년 생활인문포럼’을 총 2회 개최한다.
생활인문포럼은 디지털 매체가 점점 확대되고 일상에서 인문학을 생활문화적 가치로 확산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인문정신문화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생활인문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다.

인문의 가치와 역할(10월 18일 1차 포럼) 
1차 포럼은 ‘인문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10월 18일(금)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개최된다. 1차 포럼에서는 세대갈등, 고령화 사회,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인문의 중요성과 인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여백서원을 통해 인문학에서 인문정신문화로의 확산을 실천하고 있는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이후 발제에서는 ▲문광훈(충북대 독문과) 교수가 ‘지식의 공공화 – 열린연단의 성과와 의미’ ▲한경구(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인문정신의 확장 - 대학 수업과 책 읽기’ ▲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과학의 공공화 –인문에서의 과학의 기여’ ▲이명현(과학책방 갈다) 대표가 ‘과학과 인문문화 –과학책방 갈다의 인문활동’을 주제로 논의를 전개한다. 이어 정준영 정암학당 학당장, 김지나 감각사회연구소 대표, 한성봉 동아시아출판사 대표,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이 인문정신문화의 심화와 확산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생활 속 인문문화 확산(10월 19일 2차 포럼)
 2차 포럼은 ‘생활 속 인문문화 확산’을 주제로 10월 19일(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북카페 디어라이프에서 개최된다. 2차 포럼은 생활인문 사례와 성과를 통한 생활인문의 개념과 필요성, 생활인문 확산을 위한 과제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에서는 플랫폼의 생활인문 사례로 ▲플라톤 아카데미(최선재 연구지원실장) ▲카카오 플랫폼(김귀현 소셜서비스제휴파트장) ▲독서모임 트레바리(윤수영 대표)의 사례가 공유된다. 2부에서는 문화공간과 청년의 생활인문 사례로 ▲생각하는바다(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 ▲생활문화시설의 인문확산(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 ▲청년세대의 인문확산(우지연 한국문화의집협회 이사) 사례가 공유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출판진흥원은 2017년부터 생활문화시설과 미취업 인문전공자를 연계한 인문 문화 활동과 청년들의 인문실험 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왔다”면서 “이번 생활인문포럼을 통해 지역과 일상에서 생활밀착형 인문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활인문포럼 사전 참가 신청은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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