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역도·태권도 등 금7, 은4 획득

 

역도에서 금2, 은1개를 딴 진윤성 선수의 경기 장면.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신문] 고양시청 소속 임성혁(수영), 이아름, 심재영(이상 태권도), 진윤성, 박주효(이상 역도), 임성권(수영) 선수 등이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거뒀다. 시 체육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금 2, 은 9, 동 5개)에 비해 금메달 숫자가 대폭 늘어난 호성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국민적 스타 장미란을 탄생시킨 역도는 금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고양시청 소속 8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다. 진윤성 선수(109㎏)는 9월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위(인상)의 기세를 이어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인상 3차시기를 모두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용상은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으나 합계 금메달을 추가, 도쿄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박주효 선수는 73㎏급에 출전, 인상 은메달, 용상 금메달, 합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박주효는 “반드시 도쿄에 입성해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효자종목 태권도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가 나왔다.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이아름(57㎏) 선수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조건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영(49㎏) 선수는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 선수를 맞아 9-9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뒤 우세승으로 금을 추가했다. 수영의 임성혁 선수는 접영 5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소라 선수는 테니스 여자단체전에 출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고양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동계종목인 빙상을 제외하고 8개 전 종목에 2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윤성 선수.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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