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양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범식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시의장, 다수의 내빈과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해 제19기 민주평통 비전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선 내빈소개, 지역협의회 구성현황 보고, 위촉장·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감사패·공로패 수여 등으로 식순이 진행됐다. 전임회장이 신임회장에게 자문회의 기를 전달할 때는 참석한 자문위원 모두가 큰 박수를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호영 전임회장은 “지난 2년간 18기에서 함께 활동해주신 자문위원들과 19기에서 활동하게 된 자문위원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할 일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이임사를 전했다.

하동평 신임회장이 자문회의 기를 흔들고 있다.

하동평 신임회장은 “남북미 정상의 만남으로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 분명 통일의 열매를 맺는 민족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 믿는다”며 “고양시협의회가 평화의 길로, 번영의 길로, 통일의 길로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사로 포부를 전했다.

대행기관장으로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자문위원님들께서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시면 시에서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2부에선 자문위원들이 기립해 ‘우리의 소원’을 함께 합창하고, 제19기 민주평통의 슬로건을 외치는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신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한편 제19기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는 156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연령대별 분포도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고 여성과 청년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여성의 경우 69명(44.2%)이 위촉됐으며 20~30대 청년은 27명(17.4%)으로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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