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녹색소비자연대, 친환경 구매 캠페인
원흥도래울마을 주민 50명 동참

 


[고양신문] 고양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서재희, 황인상)는 지난 17일 원흥도래울마을 주민 50명과 함께 페트병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구매 캠페인을 펼쳤다. ‘무색 더 나은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소비자가 제품 선택 단계에서부터 환경문제를 고려할 수 있도록 재활용이 쉬운 제품과 포장재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페트병이 연간 30만 톤에 달하고, 이물질이나 색깔이 들어간 페트병은 상당부분 재활용이 어렵는 사실을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또한 무색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고부가가치의 재활용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직접 마트를 찾아가 제품선택 체험을 하며 재활용을 고려한 친환경 구매를 유도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포장재 재질 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고시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무색 페트병에 라벨 분리가 쉬운 등급으로 포장재 재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자발적 업무협약을 환경부와 맺은 바 있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이제는 우리 소비자들도 유색 보다는 무색, 우수 이상 등급의 라벨 분리가 쉬운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녹색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주최 고양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진행됐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 서재희·황인상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양시의 친환경 소비와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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