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초청 명사 특강

새빛안과병원 개원 25주년 기념 
23일 롯데백화점 일산점서 강연 
따뜻한 위로와 행복 메시지 전달

 

혜민 스님이 23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홀에서 ‘고요하면 밝아지는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양신문]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은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수철)이 23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홀에서 ‘혜민 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열었다. 강연장에는 약 2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혜민 스님은 ‘고요하면 밝아지는 것들’을 주제로 현대인의 외로움, 가족 관계와 우정, 소소한 행복과 삶의 가치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혜민 스님.

혜민 스님은 강연에서 “행복한 사람이 매 순간을 감사하며 살기는 어렵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 늘 행복하다”며 “감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녁에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 감사했던 일 5가지를 쓰는 연습을 하다보면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매 순간이 감사하게 생각되는 변화를 겪게 된다는 것.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다 보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게 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풀어갈 수 있는 행운과 기회도 주어진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생활화하는 것 역시 일종의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 행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내용의 연구결과를 봤다며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스님은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꿈꾸는 삶의 방향과 가치, 자신만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노력이 정말 중요하다”며 “그렇게 찾은 작은 행복이야말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강연 중간에는 간단한 물티슈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누구나 서로 사랑받고 또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게임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또 잠시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며 내면의 평온을 찾으며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혜민 스님은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고 나에게 먼저 친절하기 시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게 되고, 그런 내가 다시 세상에 대해서도 친절해지게 된다”면서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내 자신을 사랑하자”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박수철 새빛안과병원장은 “오늘 초청 강연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새빛안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혜민 스님과 함께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게임을 하고 있는 강연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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